▨임신말기 불안 태아 감정에 영향
임신말기에 불안증세가 심하면 아기가 나중에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임피어리얼 의대 비베트 글로버 박사는 7천명의 임신여성(18~34주)을 대상으로 불안장애 검사를 실시하고 이들이 낳은 아기가 4세가 되었을 때 행동-감정에 문제가 있는지 테스트한 결과, 임신말기에 불안증세가 심했던 여성에게 태어난 남자 아이 10명중 1명꼴로 주의력 결핍과 과잉운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글로버 박사는 "임신말기에 불안증세가 나타나면 친구들이나 의사를 찾아가 얘기를 나누거나 발을 올린 자세로 앉아서 음악을 듣는 등 기분을 가라 앉힐 수 있는 조취를 취할 것"을 권장했다.
▨간헐적 금연도 폐기능저하 예방
1년 동안 일시적으로 금연하더라도 폐가 나빠지거나 사망할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쿠오피오대 마르깃 펠코넨 박사팀은 핀란드인 1천명을 대상으로 30년이상 금연효과를 추적 조사한 결과 영구적으로 담배를 끊은 사람과 최소 1년이상 금연한 간헐적 금연자 모두 지속적 흡연자에 비해 폐기능 저하속도가 느렸다고 의학전문지 '소랙스' 9월호에 발표했다.
펠코넨 박사는 "흡연 무경험자와 과거 흡연 경험자, 간헐적 흡연 경험자들은 지속적 흡연자에 비해 사망률도 눈에 띄게 낮았다"고 밝혔다.
▨홍차 폴리페롤 성분 항암작용
홍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롤이라는 항암 성분중의 하나인 테아플라빈-3-모노갈레이트(TF-2)가 확실한 항암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러처스대 쾅유 첸 박사는 시험관 실험에서 TF-2를 정상세포와 결장암 세포에 투입한 결과, 정상세포는 성장을 계속하고 결장암 세포는 세포의 자연사 현상인 세포소멸 과정을 겪었다고 지난달 열린 미국화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첸 박사는 "폴리페롤은 녹차와 포도껍질 등 다른 음료에도 들어있으나, 홍차에 들어있는 것에 비해 항암효과가 훨씬 적다"고 말했다.
▨"탄산음료 마시면 뼈약해진다"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뼈가 약해지면서 골절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미 네브래스카주 크레이턴대 골다공증연구소 로버트 히니 박사는 3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각종 음료가 뼈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카페인 성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많이 마신 사람의 경우 소변을 통한 칼슘 배출량이 '적지만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의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히니 박사는 "요즘 젊은이들은 탄산음료를 점점 더 많이 마시고 칼슘이 풍부한 우유는 적게 마시는 경향이 있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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