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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6시40분쯤 구미 고아읍 문성리 모빌라 5층에서 염수진(4)양이 13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염양은 TV 받침대를 이용, 창문에 올라간 뒤 방충망에 기대어 밖을 내려다 보다가 틈새가 벌어진 방충망 밑부분으로 떨어져 변을 당했다.
경찰은 허술한 방충망이 몸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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