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등이 31일 2002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 지원을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10대1 안팎으로 치솟아 수험생들의 복수지원 경향이 뚜렷이 드러났다.
연세대는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722명을 모집하는 일반우수자전형에 모두 7천397명이 몰려 10.25대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의예과는 24명 모집에 467명이 지원해 19.46대1, 생명공학과는 12명 모집에 278명이 몰려 23.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14명을 모집하는 특기자 및 특수재능보유자 전형에는 697명이 지원, 경쟁률이 6.11대1 이었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및 국가사회 기여자 전형은 4.62대1, 체육특기자 전형은 1.60대1을 기록했다.
서강대는 485명 모집에 4천787명이 지원해 평균 9.8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387명을 뽑는 학교장 추천 전형에는 3천945명이 지원해 평균 10.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965명을 모집하는 성균관대학교는 8천717명이 지원, 평균 9.0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평균 6.09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서울캠퍼스 담임교사 추천전형 중국어과는 29.5대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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