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광역도시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방침에 따라 대구에서는 동구와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경북에선 칠곡, 경산, 고령의 일부 지역 등 총 1천54만평이 단계적으로 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
건교부가 이날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해제면적은 34㎢로 그린벨트 전체면적 536.5㎢의 6.5%에 해당된다. 대구는 동구 538만여평, 수성구 130만여평, 북구 41만여평, 달서구 27만여평, 달성군 115만여평 등 모두 854만평이고 경북은 칠곡 110만평, 경산 46만평, 고령 44만평 등 200만평이다.
한편 이번 그린벨트 해제안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333.7㎢(1억94만평)가 대상이고 이는 전국 그린벨트 총 면적 13억평(4천258.3㎢)의 7.8%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112.5㎢, 부산권 42.1㎢, 광주권 47.7㎢, 대전권 39.7㎢, 마산.창원.진해권 30.3㎢, 울산권 26.5㎢ 등이다.
정부는 31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광역도시계획협의회를 개최, 국토연구원과 대구.경북개발연구원 등과의 공동 용역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은 해제안을 확정했으며 내달 4일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안을 공식 발표키로 했다.
이 조정안을 바탕으로 건교부는 9월중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조정가능지역 후보지 평가 및 선정, 조정대상 집단취락지를 선정하게 되며 10월 지역별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관련부처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최종 방침을 확정,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제키로 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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