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가 지난달보다 0.2%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 0.5%를 밑도는 안정세를 보였다.
31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8월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는 과채류, 육류 등 농축수산물과 집세 오름세로 지난달 대비 0.2%씩 올랐다.
이는 7대 시 및 9대 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물가 오름세는 계속돼 올들어 8월까지 소비자물가는 대구 3.0%, 경북 2.4%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다소 주춤했던 물가가 다시 올랐다.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여름철 가뭄과 집중호우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값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물가는 7월보다 0.5%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0.0%, 6월 0.3%, 7월 0.2%로 오름세가 둔화했던 것에서 반전된 것이다.
통계청은 그러나 "8월중 소비자물가가 0.5% 상승한 것은 99년 이후 8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중 가장 안정된 수치"라며 "9월 이후에도 기상이변 등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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