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현 터널 건설 현장을 관람하던 여성약 30명은 산신(山神)의 노여움을 사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현장 감독의 경고를 받고 터널에 입장하지 못했다.길이 945m의 터널을 뚫고 있는 3개 건설사는 지방 주민들에게 공사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여성을 포함해 약 100명을 초청하여 공사 내역에 관해 설명을 한 뒤 터널속으로 안내하려 했다. 그런데 감독이 갑자기 "산신도 여성이므로 여성이 터널 안으로 들어가면 질투한다"면서 이 같이 경고했다는 것.
터널 건설에 참여한 사다건설의 관계자는 "이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관습이며 우리는 사고를 우려하는 현장 근로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다"면서 여성을 입장시키지않은 일은 성차별에서 비롯한 조치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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