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현대 먼저 웃었다

입력 2001-08-30 14:46:00

신세계와 현대가 정규리그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먼저 웃었다.신세계는 2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2001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선민(16점.10리바운드.11어시스트)이 올시즌 첫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한 데 힘입어 삼성생명을 91대77로 대파했다.

정선민의 트리플더블은 올시즌을 통틀어 처음 나온 것으로, 개인 통산 5번째이고 플레이오프 전에서는 지난해 여름리그에서 역시 정선민이 국민은행을 상대로 기록한 이후 통산 2번째다.

청주에서도 홈팀 현대가 김영옥(19점)과 권은정(10점)의 외곽포와 샌포드(21점.13리바운드)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한빛은행의 추격을 68대65로 따돌리고 서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세계와 현대는 이로써 3전2선승의 4강 플레이오프전에서 먼저 1승을 거둬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다음달 1일 각각 수원(삼성생명-신세계)과 춘천(한빛은행-현대)으로 자리를 옮겨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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