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호르몬 등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지만 여드름, 각질, 넓은 모공, 음주와 흡연, 수면부족 등으로 여성의 피부에 비해 '트러블'이 많고 피부 탄력도 떨어진다.깔끔한 피부에 대한 남성의 관심이 늘면서 남성전용 화장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주)태평양에 따르면 올해 남성화장품 시장의 규모를 2천5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년 전보다 35% 가까이 증가한 수치.
남성화장품은 피부관리, 면도, 보습, 향수제품에 국한돼 왔지만 최근들어 각질제거, 체취제거, 주름예방, 자외선차단, 스트레스해소용 등 기능성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피부에 기름기가 많고 수분이 적은 남성의 특성상 피지제거용 팩이나 보습효과가 있는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현재 국내에는 '헤라', '비오템', '아베다', '아라미스' 등에서 남성전용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클리니크'는 9월 중 남성화장품만을 취급하는 라인(상품군)을 내놓을 예정.
태평양의 '오딧세이 리프팅 이펙트 에센스'는 푸석하고 늘어진 피부를 탄력있게 해주는 제품. '미래파 피지 컨트롤 에센스'는 번들거림을 잡아주면서 적정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피지조절 상품이다.
LG생활건강은 모공을 축소시키고 피지를 흡착하는 기능성 제품 '보닌 모노타임 디포어 세럼'을 시판하고 있고 나드리는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딘클라우·에센셜 리퀴드를 내놓고 있다.
비오템에서는 주름개선 남성화장품과 피부스트레스를 회복시켜 주는 화장품을 시판하고 있다. 폴로의 '페이스 스크럽'은 각질제거 전문화장품이다.
남성화장품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면도크림과 애프터셰이브로션 역시 세분화돼 있다. 면도크림의 경우 거품을 뿜는 '폼', 끈적한 '젤', 털이난 피부표면에 직접 대고 바르는 '버터' 등 형태가 다양하다.
최근 남성들의 사용빈도가 높아진 데오도란트는 숲이나 자연향기를 담은 스프레이 형태로 운동전후나 흡연 후 몸에 남아있는 냄새를 제거하는 데 좋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