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미국 국방부는 두 개의 전쟁을 동시에 수행해 승리하는 윈윈(win-win) 전략에서 후퇴해 한 곳의 전쟁에서 결정적으로 승리하고 다른 한 곳에서는 도발을 뿌리치는 수준에 머무는 '1.5개 전쟁 수행' 전략에 근접하고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27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국방 전략을 재검토하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워싱턴 정가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 같이 전하고, 윈윈전략 후퇴는 결국 노-워(no-war) 전략으로 전락할 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군 개혁과 재정지원을 위한 계획이 진행 중이지만 국방부의 준비성 부족과 느린 추진력, 의회의 방해 등으로 포괄적 국방 전략이 의구심에 둘러싸여 있다면서 특히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감세와 교육에 정책 우선순위를 둠으로써 미국의 군사력은 굶주림에서 벗어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포스트는 "2개 전쟁 수행 전략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군사력을 보유했을 때에만 합리적일 수 있다"는 럼즈펠드 장관의 언급을 소개하면서 재정적 압박과 새 전략적 사고의 필요성으로 인해 국방 전략의 골격이 1.5개 전쟁 수행과 유사한 수정 전략으로 근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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