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권도계의 대부 이준구(71.미국명 준 리)씨 등 한인 공화당 인사 3명이 백악관 직속 아시아.태평양계 자문위원에 임명됐다.
25일 로스앤젤레스 한미공화당협회(KARA)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4일 조지아주의 이씨와 캘리포니아주의 박은주(45.여.미국명 미셸 박 스틸) KARA 고문, 애틀랜타주의 박선근(미국명 서니 박) 전국아태공화당협회(NFRAPA) 재정위원장 등 14명을 신임 아태계 자문위원에 임명했다.
작년 5월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이 아태계 미국인 정책수립 및 권익향상을 위한 여론수렴 기관으로 신설한 아태계 자문위에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수전 순금 콕스(한국명 홍순금) 홀트국제아동복지회 부회장과 마사 최(46.여) 워싱턴주 무역경제개발국 커뮤니티국장이 위촉된 적이 있으나 한인이 3명이나 한꺼번에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