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부모찾는 입양아

입력 2001-08-27 12:18:00

지난 72년 10월 19일 낮 12시쯤 대구역 대합실에서 발견돼 벨기에로 입양된 한국계 벨기에인 마리 캐드린 질레(31.여.1971년생 추정)씨가 친부모를 찾고 있다.

마리씨는 대합실에서 역 공무원에게 발견돼 대구지역의 '백백합고아원'으로 옮겨졌다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벨기에로 입양됐다.

발견당시 한 살로 추정된 마리씨는 이름 등 신원을 알 수있는 흔적이 전혀 없었다 (사진속 '곽동숙'이란 이름은 입양기관에서 붙인 가명). 왼쪽 종아리에 검은반점이 신체적인 특징. 마리씨는 대학에서 불어를 전공하고 현재는 사진공부를 하고 있으며 친부모를 찾기 위해 지난 97년 이후 세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출국 예정일은 내달 6일.

연락처 011-48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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