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베이징

입력 2001-08-27 00:00:00

다이빙 中 인기 스포츠로○…국내에서 생소한 다이빙 경기가 중국에서는 최고 인기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다이빙 대회장소인 베이징 청화대 다이빙경기장은 연일 관중 만원사태가 빚어지면서 정가보다 3~4배로 암표가 팔리고 있다. 소학교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남녀 구분없이 망원경까지 지참한 다이빙 관중들은 박수 소리가 점수를 좌우할 정도로 상당한 관전수준을 보였다.

文시장 천지서 소원 빌어

○…대구 U대회 성화 채화지로 백두산 천지를 찾은 문희갑 대구시장은 천지를 보며 남북통일과 한국의 진정한 선진국화, 대구 U대회의 성공 개최, 대구 프로축구단 창단 등 네가지를 빌었다고 소개. 문시장은 "심한 기후변화로 천지를 보기가 힘들다고 들었는데 천지가 대구 조직위원들과 대구 U대회를 반기는 것 같다"며 "2003년 대구 대회 성화가 백두산 장군봉에서 채화돼 경의선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창단 화제로

○…대구프로축구단 창단 문제가 백두산 천지에서 화제로 등장, 주위를 어리둥절케 했다.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문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일행들은 천지에서 느닷없이 답사에 동행한 시의회 이덕천 부의장과 최종백 교사위원장에게 박수를 치며 프로축구단 창단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

장건씨 천지 횡단키로

○…도버해협을 수영으로 횡단한 중국인 장건(35)씨가 28~30일 사이 사상 처음으로 백두산 천지를 수영으로 횡단하기로 했다. 수차례 천지에서 적응 훈련을 한 장건씨는 천지의 가장 먼 거리인 남북쪽 4.85㎞를 수영으로 횡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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