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1~6월) 소주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주류공업협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서 출고된 소주량은 모두 4천453만4천상자(1상자는 360㎖ 30병)로 지난해 상반기의 3천849만4천상자보다 15.7%의 증가세를 보였다.
제품별로는 진로의 주력브랜드 '참이슬'이 같은 기간 2천355만1천상자(52.9%)의 출고실적을 기록, 수위를 차지했다.
2위는 491만4천상자(11%)가 출고된 금복주(대구.경북지역)의 '참스페셜' 로 밝혀졌다.
3위는 399만2천상자(9%)가 출고된 대선주조의 '시원'(부산지역)이, 4위는 386만3천상자(8.7%)의 실적을 기록한 무학소주의 '화이트'가 각각 차지했다.
또 5위는 올해초 선보인 두산의 '산'으로, 같은 기간 203만8천상자(4.6%)의 실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지역을 연고로 하는 보해양조의 '골드'와 '보해'가 각각 97만8천상자(2.2%)와 96만9천상자(2.2%)의 실적을 올려 그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소주시장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된데다 업체들이 판촉활동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면서 "이와 함께 주류구매전용카드제 시행을 앞두고 대리점들이 사전에 물량을 확보한 '사재기'현상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판중인 40개의 브랜드 가운데 '참이슬', '참스페셜', '시원', '화이트', '산' 등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의 86.2%나 차지해, 하위권업체들의 경영난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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