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쿠츠타운의 버클리골프장(파72.6 천197야드)에서 열린 LPGA 퍼스트유니언 벳시킹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미현(24·KTF)이 이븐파 72타로 선두 헤더 댈리-도노프리오(미국)에 무려 7타나 뒤진 공동 37위로 처졌다.
그러나 신인왕을 노리는 한희원(23. 휠라코리아)은 2언더파 70타를 치며 선전,공동 14위로 1라운드를 마쳐 '톱10'을 바라볼 수 있게 됐고 여민선(29)도 2언더파 70타로 모처럼 순위표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이후 5년간 아직 투어 대회 우승이 없는 댈리-도노프리오는 김미현과 함께1라운드를 돌면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챙기는 깔금한 플레이로 '깜짝 선두'에 나섰다.
에비앙마스터스 챔피언 레이철 테스키(호주)가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고 지난 5월 챔피언스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웬디 둘란(호주)이 5언더파 67타로 3위를 달렸다.
팻 허스트, 모이라 던, 카트리오나 매튜(영국) 등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4위에 포진했다.
김미현은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친데다 5개홀에서 그린을 놓치는 샷 난조에 31개까지 치솟은 퍼팅 등 3박자가 모두 어긋났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미현은 전반에 3개가 몰려 있는 파5홀(13, 16, 18번홀)에서 내리 보기를 범해 전반을 3오버파 40타로 마감, 출발이 좋지 않았다.
후반들어 3번홀(파3) 버디로 마음을 추스린 김미현은 5번(파5), 7번홀(파4)에서1타씩을 줄여 2라운드를 기약했다.
제니 박(29)이 2오버파 74타로 공동66위에 올랐고 장정(21·지누스), 박희정(21.채널V코리아)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80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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