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국민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4강에 막차로 합류함으로써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또 현대는 한빛은행을 꺾고 2위를 확정, 오는 29일부터 3전 2선승제로 열리는 4강 플레이오프전은 1위 신세계와 4위 삼성생명, 2위 현대와 3위 한빛은행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1 신세계 이마트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경기에서 삼성생명은 '맏언니' 정은순(32점·10리바운드)이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시즌 최고득점을 올리는 투혼에 힘입어 국민은행을 83대75로 물리쳤다.
삼성생명은 이로써 11승12패가 돼 5위 국민은행(9승15패)과의 승차를 2.5게임차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현대도 15승9패로 한빛은행(13승11패)을 제치고 2위를 굳혔다.
만약 삼성생명이 이날 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은순은 승부처였던 3·4쿼터에서만 무려 21점을 몰아넣어 큰 경기에 강한 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와 한빛은행의 2위 쟁탈전에서는 11명의 등록 선수 중 2명을 뺀 9명이 득점에 성공하는 인해 전술을 펼친 현대가 이종애(16점.11리바운드)가 분전한 한빛은행을 69대6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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