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득홍)는 23일 최근 2개월간 마약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히로뽕을 밀반입한 천모(55.대구시 동구 율하동)씨를 비롯 32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47명을 단속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통상 마약사범이 줄어드는 하절기에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나 늘어나 히로뽕이 만연하고 있으며, 단속자의 75%가 동종 전과자로 재범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천씨는 히로뽕 조달책의 부탁으로 이달초 중국 청도에서 히로뽕 공급책인 조선족 최모(40세 가량)씨로부터 히로뽕 900g을 건네받아 팬티와 신발속에 넣어 인천공항으로 밀반입한 혐의다.
구속된 김모(40)씨는 가족의 신고로 구속됐다가 정신병원에서 치료보호를 받고 퇴원하는 당일 히로뽕을 재투약했고, 홍모(43)씨는 히로뽕 투약으로 자수했다가 3일만에 히로뽕의 유혹을 떨치지못해 구속됐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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