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활성화해야

입력 2001-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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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통해 장기기증에 관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사랑을 몸으로 실천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에 머리가 숙여진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장기기증자들의 모임과 이와 관련한 몇몇 단체가 있지만 국가적으로는 별다른 제도가 시행되지 않고 있다. 장기기증운동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시에 미리 장기기증 의사를 물어 면허증에 표시했으면 한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별도의 동의 없이도 다른 환자에게 장기가 이식될 수 있도록 하면 더욱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기증의사를 밝힌 사람에게는 교통법규 위반때 벌점 감면 등의 혜택을 주거나 자동차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면 이 운동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차형수(서울시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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