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2000-2001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23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2차전에서 라울 곤살레스의 해트트릭(3골)에 힘입어 올 스페인컵 우승팀인 사라고사를 3대0으로 누르고 1승1무로 우승했다.
세계 최고 몸값(이적료 6천500만달러)을 기록하며 지난달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지네딘 지단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슛을 선보이며 홈구장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7만4천명이 지켜본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루이스 피구가 찬 코너킥을 페르난 이에로가 머리로 받아 떨구자 곤살레스가 골로 연결, 1대0으로 앞서갔다.
곤살레스는 35분 피구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단 채 강슛, 2번째 골을뽑았고 종료 1분전 사비우 보르톨리니의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가볍게 차넣어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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