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여중(교장 신우섭)이 제47회 전국시도대항 정구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종합우승, 13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수성여중은 22일 영천 3사관학교 정구장에서 열린 여중부 결승에서 송현여중을 2대1로 물리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개인복식과 개인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 3관왕을 안았다.
개인복식 결승에서 최현정, 최윤선조는 노미혜, 김선미(진명여중)조를 4대0으로 눌렀고 개인단식 결승에서 최현정은 같은 팀 구진향을 3대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특히 개인단식에서 수성여중은 우승, 준우승(구진향), 3위(류현미)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고 김보라, 이지혜조는 개인복식 3위를 차지했다.
최현정은 백핸드 스트로크를 주무기로 단체전과 개인단·복식에서 맹활약, 수성여중이 3관왕을 차지하는데 수훈갑이 됐다.
수성여중은 주전 대부분이 2학년들이어서 내년에는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정강표 감독은 "지난 74년 군위중 선수시절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도자로 우승해 더 기쁘다"며 "학교정구장에 야간조명시설을 설치, 훈련량을 늘인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청도 남자일반부에서 단체전 우승, 개인복식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4전전승으로 단체전 정상을 차지한 달성군청은 개인복식 결승에서 정필교, 위휴환조가 같은 팀 김경한, 이원학조를 4대3으로 눌렀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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