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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 4시20분쯤 포항 학산동 수협 활어위판장 앞에서 배모(49.용흥동)씨가 부인(45)을 태운 프린스 택시를 몰고 바다로 추락, 두 사람이 모두 숨졌다. 목격자 이모(45)씨는 "택시가 위판장 쪽 공터로 서서히 들어가던 중 그대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포항해경은 우발적인 사고인지 고의적인 사건인지 조사 중이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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