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멋내기-N세대 탤런트 전지현

입력 2001-08-22 14:38:00

N세대 탤런트 전지현(20)은 최진실 이후 CF계 최고의 스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삼성 마이젯 프린터' CF에서 그녀의 뇌쇄적인 테크노 춤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이 CF 한편으로 전지현은 일약 스타가 됐고 이후 드라마 '해피투게더', 영화 '발렌타인', '시월애'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다.

그녀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복딩이'(복학생) 남자친구 '견우'(차태현)와 좌충우돌하는 '그녀'를 통해 '엽기발랄'한 신세대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그녀' 역을 훌륭히 소화했다는 평을 얻고 있는 전지현은 청순함과 섹시한 분위기를 겸비하고 있다.

그녀가 선호하는 패션 스타일은 단순함 그 자체. 찰랑찰랑한 긴 생머리, 주근깨가 훤히 보일 정도로 하얀 피부가 매력적이며 실제로 투명한 피부 표현을 즐긴다.촬영이 없는 날엔 화장을 한듯 안한듯 투명한 피부를 나타내기 위해 메이크업 베이스를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 파운데이션은 바르지 않는다.

피부에 부담이 적은 프레스트 파우더를 퍼브(솜뭉치)에 묻혀 톡톡 두드리듯 얼굴에 바르고 피니시 브러시로 털어낸다.

숱이 많은 선명한 느낌의 눈썹은 그녀만의 매력. 눈썹은 거의 그대로 살리고 섀도로 가볍게 바른다. 아이섀도를 거의 하지 않는 대신 또렷한 눈매를 표현하기 위해 뷰러(눈썹집게)로 속눈썹을 집은 후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여러번 덧발라 풍성하게 만든다.

립 라이너로 원래 입술보다 조금 안쪽으로 그려준 다음 체리핑크 립 그로스나 립밤(입술 보호제)을 입술 전체에 바른다.

입술 선이 너무 튀지 않도록 립 그로스로 선을 부드럽게 그레데이션(단계적 변화를 줌)한다.

김교영기자

도움말=이영희(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 메이크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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