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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호 태풍 '파북'이 21일 일본 중서부 지방을 강타,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일본 서부의 미에(三重)현 우에노에서 철도회사 직원이 강풍으로 고압전신주에 쓰러진 수목을 제거하던 중 감전사하는 등 2명이 숨졌으며 오사카(大阪), 효고(兵庫), 나라(奈良) 고이츠(高知) 현 등에서 16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와카야마(和歌山)현과 미에현은 3천여가구, 7천여명에 대해 대피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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