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장쩌민(江澤民) 국가 주석 겸 당 총서기가 9월3일부터 5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중국 소식통들이 20일 밤 말했다.
장 주석은 지난 90년 3월 총서기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으며 이에 따라 11년만에 다시 방북한다.
장 주석의 방북에는 차세대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는 최측근인 당 조직부장 겸 서기처 서기 쩡칭훙(曾慶紅), 외교담당 부총리 첸치천(錢其琛),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쩡페이옌(曾培炎) 주임 등과 인민해방군 고위 장성들이 대거 수행한다고 이들 소식통은 말했다.
방북 대표단에 쩡페이옌 주임을 포함시킨 것은 북한에 대한 경제 협력과 식량원조를 위한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말했다.
장 주석은 평양 방문중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나 김 위원장의 한국 답방과 남북한 대화를 촉구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장 주석의 조기 방북은 9월 중·하순 열릴 예정인 당 제 15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5기6중전회)와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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