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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1시쯤 남구 봉덕2동 우모(67)씨의 집에서 우씨가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서모(63.여)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우씨가 평소 당뇨.심장병을 앓아오다 2개월 전 신장수술을 받은 뒤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유족 진술로 미뤄 우씨가 지병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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