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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읍 상림리 이종식(32)씨는 지난 19일 칡 캐러 갔다가 고제면 송계사 뒤 남덕유산에서 어른 엄지 손가락 만큼이나 굵은 150년생 산삼(사진·길이 20cm) 한 뿌리를 캐 횡재했다고. 이씨는 "이제 돈도 생길테니 장가를 가야겠다"고 싱글벙글했다. 011-590-4832.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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