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공직사회-얼굴

입력 2001-08-20 00:00:00

##구미지역 폭력배 검거 공로 표창

구미지역 폭력배 44명을 적발해 39명을 검거하는데 공로가 큰 경북경찰청 강력계 김경연 경장에 대해 경사 특진이 본청에 상신됐다.

또 구미경찰서 김해득 경장, 정혜성(여) 순경, 경북청 기동수사대 권오설.신진우 경장, 경북청 강력계 김명종 경사, 김대기 경장 등 6명에게는 전용찬 경북청장이 지난 18일 표창하고 격려금을 줬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감포파출소 인명구조 성과

경주 감포파출소가 20일까지 역내 나정.오류 등 2개 해수욕장에서 '바다 파출소'를 운영해 인명 구조 등에 많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안효정 순경과 손국진 상경 경우, 지난 12일 낮 12시10분쯤 방파제 앞 40

0m 해역에서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 가던 마산의 중학생 2명을 구출했다. 친구 15명과 함께 왔던 김부성(15.마산동중) 이재홍(14.〃)군은 순식간에 40m 가량의 파도에 휘말렸으나, 안 순경 등이 뛰어 들어 구했다는 것.

##경찰 승용차 민원인 태워주기

영천시 북안면 성모(78) 할아버지는 지난 4일 경찰서에 일을 보러 갔다가 민원실 앞에 대기하던 경찰 승용차를 공짜로 얻어타고 귀가했다. 할아버지가 고맙다며 운전하던 경무과 윤동주 순경에게 1만원을 주자 윤 순경은 이 돈을 포돌이 양심방으로 보냈다.

영천경찰서가 한달 전부터 경찰관 승용차로 집 혹은 버스터미널까지 민원인들을 태워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는 안내판을 민원실 등에 붙이고, 승용차 한대와 운전자를 교대 배치하고 있다.

영천 서문파출소는 또다른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교촌경로당에 정수기를 설치한 뒤 매일 순찰차로 물을 공급해 드리고 있는 것.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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