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7일 한국을 항공안전 위험국으로 판정, 항공안전 등급을 기존의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향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 교통부산하 FAA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한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설정한 국제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미 항공당국의 항공안전 재점검 및 판정결과 한국을 항공안전 2등급 국가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금까지 항공안전 1등급 국가로 분류돼 왔다.
이에 따라 한국은 방글라데시, 우루과이 등 주로 중남미, 아프리카 후진국들에게 주어지는 항공안전위험국으로 전락, 대외 국가신인도를 포함해 국적항공사들의 미국내 신규취항과 증편 및 코드 셰어(편명공유) 등에 막대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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