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척추외상분리증으로 의가사전역이 가능한데도 끝까지 현역복무를 자청한 모범장병이 이번에는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형(27)에게 신장 한쪽을 이식해 주기로 해 뜨거운 형제애를 과시.철도 경의선 복원공사현장에 파견 근무중인 영천공병부대 차량정비병 유선종(23·사진 왼쪽)병장. 지난 6월말 휴가때 형이 만성신부전증으로 신장이식수술을 받아야하자 신장 한쪽을 이식해 주기로 하고 부대에 보고했다.이 사실을 안 대대장 한홍기 중령은 다음 주 수술예정인 이들을 위해 위로휴가를 주는 한편, 유 병장 돕기 모금운동을 펼쳐 장병들이 모은 성금 100여만원과 헌혈증서 24장을 전했다.대구보건전문대 재학중인 1999년 10월 입대한 유 병장은 병영생활 체험기공모와 부대가(歌) 공모 입상, 모범 내무생활군인 표창까지 받았으며 군종병 역할까지 맡고 있다고.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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