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말 사전

입력 2001-08-17 15:32:00

△마감고비=막바지. 예) 서포닭공장 알깨우기(부화)실 공사가 마감고비(막바지)에 이르렀다. △힐끔하다=피부가 거칠고 눈에 총기가 없는 상태. 예) 철이 아빠, 건설현장에 지원 나갔다 왔어? 얼굴이 힐끔하네(퀭하네). △튐성=탄성. 예) 축구공, 스폰지 등은 튐성(탄성)을 가지고 있다. △치레거리=액세서리. △건늠길=횡단보도. 예) 유치원 교양원(교사) 경숙이는 아이들에게 도로를 건널 때에는 반드시 건늠길(횡단보도) 표시가 돼 있는 곳으로 다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벌둥지=벌집. △큰등=(자동차의) 헤드라이트. △표찍기=개표. 예) 순희는 표찍기(개표)를 하고 기차를 탔다. △올롱하다=깜짝 놀란 것처럼 눈이 휘둥그렇게 된 것을 묘사할 때 사용. 예) 옥이 눈이 올롱한(유난히 휘둥그런) 부엉이 눈 같애. △모터찌클=오토바이(모터사이클). △아지미=아주머니. 예) 순이는 동생과 함께 아지미(아주머니)가 일하는 상점을 찾아갔다. △손제동기=사이드 브레이크. △시형=남편의 친형 즉 시아주버니 또는 시숙. △추동(推動)하다=부추기다. 예) 석철이가 이번 사건이 일어나게 만든 추동자(부추긴 사람)가 틀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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