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 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인기록 3관왕 및 3개국 내셔널 타이틀 석권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박세리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앤구스글렌골프장(파72. 6천3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디언오픈(총상금 120만달러)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로 로지 존스, 켈리 로빈스(이상 미국)와 공동선두로 나섰다.
반면 개인기록 중 가장 비중이 큰 상금과 다승, 그리고 올해의 선수의 3개 부문에서 박세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카리 웹(호주),김미현(24.KTF)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44위에 처졌다.
현재 다승에서는 1승, 상금 부문에서는 약 7만달러, 올해의 선수포인트에서는 48점 차이로 소렌스탐을 쫓고 있는 박세리는 이로써 '트리플크라운(개인기록 3관왕)경쟁에서 역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박세리는 또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98년 US오픈과 2주전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국 내셔널타이틀 석권도 달성하게 된다.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선두와 3타 차 공동8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신인왕과 내년 시즌 풀시드 획득에 쐐기를 박을 기세다.
박지은(22)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로 로리 케인(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오르는 무난한 출발을 했다.
김미현(24.KTF)은 버디 4,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에 그쳐 2라운드에서의 분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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