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올해 83세의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현재 방사선치료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그의 대변인 발표를 인용, 15일 보도했다.
젤다 라 그레인지 대변인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암이 "전립선 이외의 부위로 전이됐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치료를 맡고 있는 7명의 의사들이 지난 3일 지금까지의 치료 과정을 검토한 결과 그가 잘 적응하고 있기 때문에 7주 동안으로 예정된 치료기간 마지막까지 방사선 요법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지난 1985년 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당시 병원에 입원해 전립선 종양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확인된 종양이 "아주 미세해" 그 때문에 생명이 단축되지는 않을 것이며, 수술하는 방안을 검토하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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