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반달곰 내 사랑' 22일부터 '네자매~'후속
MBC는 '네 자매 이야기' 후속으로 22일부터 새 미니시리즈 '반달곰 내 사랑'(매주 수.목요일 밤 9시55분)을 방송한다.
'반달곰 내 사랑'(정유경 극본, 김남원 연출)은 기질과 성장 환경이 판이하게 다른 남녀가 만나서, 사랑하고 갈등하면서 서로의 불완전함을 극복하고 성숙해 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일생 중 누구에게나 한번쯤 찾아오는 사랑의 열병. 사랑에 눈이 멀면 얼마나 용감해 질 수 있는지, 또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 그 눈물겨운 분투기를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간다.
여주인공 한정은(송윤아 분)의 상대역으로 개그맨 김국진이 낙점돼 파격. 극중 성격이 실제와 상당히 유사해 캐스팅 됐다는 후문이다. 김국진이 맡게될 반달웅 역은 가진 것 없지만 용기와 배짱 하나는 두둑하고 단순 솔직한 성격으로 별명이 반달곰이다. 잘나가는 축구 선수였지만 중도하차 후 좌절하게 된다. 그러나 우연히 다시 중학교 축구 코치가 되고, 한정은을 만나면서 마침내 진정한 자신을 깨닫고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
데뷔 이후 다양한 캐릭터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송윤아는 극중에서 천하의 요조숙녀로 변신한다. 중학교 음악 교사이지만 내심 자유를 갈망하는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반달웅을 만나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와 삶을 접하면서 솔직함과 자유로움이 주는 희열을 깨닫고,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이뭔지 알게 된다. 여기에 이들 사랑의 방해꾼으로 조민기와 이세은이 끼어 든다. 조민기는 한정은의 정혼자 김형준으로, 이세은은 반달웅의 첫 사랑 박선미로 분한다. 여기에다 관록있는 중견 연기자들의 재미있는 연기가 양념으로 보태진다. 김세윤은 정은의 아버지인 학교 재단 이사장 역(한재만)을 맡아 야심차고 허세가대단한 사람으로 나오고, 보수적인 양반가에서 자라 예의로 뭉친 정은의 어머니 최경애 역은 박정수가, 그리고 단순하고 낙천적인 달웅 어머니 나옥선 역은김애경이 맡았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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