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입력 2001-08-13 00:00:00

◈후궁들 처벌싸고 갈등

여인천하(TBC 밤 9시55분)=난정은 윤비에게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후궁들을 어떻게 처결할 생각이냐고 묻는다. 윤비는 두 번 다시 중궁전을넘보지 못하도록 후궁들의 날개깃을 꺾어버리겠다고 말한다. 난정은 후궁들에게 회초리를 치면 왕실과 조정에서 중전마마의 너그럽지 못한 처사에잡소리가 일어날 거라며 아량을 베풀어 용서하는 게 옳다고 충고한다. 자순대비 또한 후궁들을 용서하라고 종용하자 윤비는 차후에 불미스런 일이벌어질 때는 자신에게 후궁들의 생사여탈권을 주겠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말한다.

◈해병대 신병훈련소 교관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0분)=해병대 신병훈련소 교관은 절도있고, 엄격하고 지독하기로 유명하다. 그 자신, 강인한 해병이라는 긍지와, 무적해병을 키운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해병대 마니아, 훈련교관들. 그들은 먹이를 찾아헤매는 배고픈 하이에나라는 별명을 즐거워하고, 자신들이욕을 먹으면 먹을수록 강인한 해병이 길러진다고 믿는다. 이정구 교관은 빈 내무반을 돌아보며 신병들을 기다린다. 905기 신병들의 입소식. 가족과 헤어져 잔뜩 긴장한 신병들에 비해 그들을 맞는 이 교관은 신이 났다.

◈공중납치극 소재 액션

터블런스(MBC 밤 9시55분)=공중납치극을 소재로 한 영화로 3만 6천피트 상공의 비행기 안이라는 좁고 고립된 공간을 무대로 스릴러의 심리적 요소인 긴장감을 증폭시켜준다. 비행기 승무원 테리 핼로랜에게는 평상시와 다를것이 없는 크리스마스 이브. 그러나 4명의 연방 수사관들과 족쇄와수갑으로 채워진 두명의 범죄자들이 탑승하면서 승무원들의 휴일 기분은 망가지고 말았다. 그 중 한면은 연쇄 살인범 라이언 위버. 그는 핸섬한 외모와 사람을 끄는 외모로 자신의 사악한 범죄를 숨기고 있다. 테리는 그런 위버가 이송 경관들에게 구박을 받자 연민을 느낀다.

◈재일동포 인권운동 조명

한민족 리포트(KBS1 밤 11시35분)=도쿄 남서쪽, 가와사키에 위치한 만남의 집이라는 의미의 '후레아이관'은 일본 내에서도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의 공생운동을 펼치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과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립 후레아이관을 위탁경영하는 곳은 사회복지법인 청구사. 73년 설립된 청구사의 이사장이자, 가와사키 한인교회의 이인하(77)원로 목사. 그는 재일동포들의 인권을 위해 한 길을걸어온 인물이다.

◈심인고 사제 봉산탈춤 자랑

가슴을 열어라 틴틴(TBC 오후 7시15분)=심인고 학생들의 생활 곳곳에서 묻어나는 솔직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선생님과 함께 춤을'에서는10명의 교사와 학생이 프로그램 최초로 탈춤-봉산탈춤의 사자놀이-을 선보인다. '결정, 틴틴 챔프'에서는 대륜고의 2승이냐 심인고의 1승이냐를 두고 열전을 펼친다. 치열한 우선권의 대결…. 과연 누가 승리를 하게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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