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퇴임한 박순용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1일부터 코오롱그룹의 법률고문을 맡는 등 대외활동을 시작했다.
총장 퇴임 직후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한 오피스텔에 개인 사무실을 연 박 전총장은 "본격적으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다기 보다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조언을 해주고 사무실을 운영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코오롱그룹 외에도 3~4개 기업체에 법률자문을 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총장은 "퇴임후 캐나다 등 국내외 여행을 많이 다녀왔다"며 "특별한 일이 없을 때는 아침에 운동을 한 뒤 잠시 사무실에 들렸다가 독서 등으로 소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사 탈세고발 사건' 등 최근의 검찰 현안에 대해서는 "지금 (검찰에)계시는 분들이 훌륭하니 잘 하시겠지"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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