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박해 200주년을 맞아 당시 순교자 53명의 행적을 기록한 전기집이 나온다.한국교회사연구소는 오는 20일 '순교는 믿음의 씨앗이 되고'라는 제목의 전기집을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기집의 발간으로 신유박해 순교자들에게 성인(聖人) 칭호를 부여하려는 천주교계의 시복시성 작업이 한층 속도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지역의 순교자 윤유일과 최인길, 강완숙 등 28명, 충청지역의 이존창, 이도기, 원시장 등 18명, 호남지역의 윤지충, 권상연, 유항검 등 7명의 행적이 소개된다.
전기집은 1801년 신유년 천주교 신자들에 대한 박해가 집중됐던 서울, 경기, 충청, 전라도 지역 교회의 시복시성 추진 담당자 등이 중심이 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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