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은 9일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은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해석상의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과 일문일답.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데 대한 견해는
▲김대중 대통령,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과 회담에서 주한미군의 존재를 수락했다고 알고 있다.
과거 김일성 주석도 나와의 만남에서 인정한 바 있다.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성명은 해석상 문제가 있을 것이다.
또 주한미군 문제는 남한과 미국이 결정할 문제지 북한이 개입할 문제는 아니다.-교착상태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중재자 역할을 자임했는데
▲희망은 있지만 남북한 정부가 결정할 일이다.
과거 김일성 주석은 남한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자세를 갖고 있었다.
남한과 미국이 비무장지대에서 병력을 철수한다면 북한은 한 걸음 더 많이 양보하겠다고 했었다.
당시에는 실제 회담 일정까지 잡혀 있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