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家서 하룻밤…'선조의 얼 느껴요"

입력 2001-08-09 00:00:00

"선조의 얼과 체취가 서린 전통 목조 고가에서 하룻밤 지내면서 옛생활을 체험해 보세요!"

경북도청이 도내 민속, 문화재 자료 등으로 지정.보존 중인 옛 가옥을 전통생활 체험장으로 운영키로 했다.

지정된 곳은 안동 지촌종택(임동면 박곡리), 수애당(소곡리), 문경 소양서원(가은읍 전곡리), 경산 한장군놀이 전수회관(자인면 서부리), 예천 천곡서당(감천면 돈산리), 춘우재(용문면 제곡리) 등 6곳. 이를 위해 샤워장.난방.화장실 등 시설을 보완키로 했다.

도청에 따르면 수애당(조선말)에서는 짚신 만들기, 디딜방아 찧기, 맷돌 갈기 등의 체험, 안동 전통음식 만들기, 제사상 차리기 등의 관람이 가능하다. 천곡서당에서는 붓글씨, 천자문 배우기, 서당 글읽기 등 학동 생활을 체험할 수 있게 프로그램돼 있다.

회원은 연중 모집한다. 053)950-3342.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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