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8일 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1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남자하키대회 풀리그 5차전에서 전반 2골을 넣은 황종현의 활약으로 호주를 3대0으로 꺾었다.
한국은 황종현이 전반 6분 첫 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린데 이어 11분 추가골을 뽑았고 후반 30분 김정철이 1골을 보탰다.
이로써 전날 선두 독일(승점12)에 패해 우승권에서 멀어진 한국은 승점 10(3승1무1패)으로 파키스탄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2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