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동상이 1년간의 작업 끝에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 리버사이드 시청 앞 광장에 웅장하고 근엄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인 동상이 미국의 시 정부에 의해 공공장소에 세워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버사이드 도산기념사업회(회장 홍명기)는 오는 11일 제막식을 앞두고 이날 오후 높이 약 2.2m의 청동 전신상을 샌디에이고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도산 동상은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동상 건너편 부지 11평에 높이76㎝의 좌대 위에 도산의 생애와 업적을 새긴 부조 8판과 함께 설치됐다.
리버사이드시는 작년 무상으로 동상건립 부지를 제공했으며 도산기념사업회측과 실무회의를 거쳐 동상건립에 필요한 최종 허가를 내줬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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