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조양공원 묘원의 납골당 건립 계획에 반발해 지천 면내 24개 이장들이 최근 집단으로 사표를 냈다.
지천면 납골당 건립 반대위와 이장들은 "조양공원 대표이사가 건립 않기로 각서까지 써 놓고는 주민들 몰래 최근 건축 자재를 운반하는 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선 납골당 건립후 결국엔 화장장까지 건설을 추진할 우려가 있다는 것. 지천면 이장 협의회 이상선(62) 회장은 "군청이 주민 생활 저해 시설을 허가하면서 공청회·간담회 등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무시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조양공원 측은 지난 4월6일 착공해 올 연말 완공하려던 납골당 건축 공사가 주민 반대로 차질을 빚었다며 주민대표 3명을 고발한 상태이다. 조양공원은 66억원을 들여 납골당을 지을 계획이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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