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 하이노넨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국장이 북한의 핵안전 이행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이달 말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데이비드 키드 IAEA 대변인은 이날 "9월 중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IAEA 9월 정기이사회에 앞서 하이노넨 국장이 북한의 핵안전조치 이행과정을 점검키 위해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노넨 국장의 방북은 9월 이사회 뿐만 아니라 미국이 북한 핵개발 계획의 '검증'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북한과 IAEA 간의 제17차 실무협상에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하이노넨 국장의 방북은 지난해 11월 북-IAEA 협상시 IAEA측이 핵사찰에 관한 입장을 북측에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에 기초, 북측의 의사를 듣게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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