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9월답방을 약속했었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북한이 지난 봄 간접적인 채널을 통해 9월까지는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을 우리측에 전달해 왔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 자료는 이어 "정부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성사시키기 위해 관광대가 미지급금 2천200만달러를 북한측에 지급토록 했다는 내용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남북 공동선언에 명시한 바와 같이 아무런 전제조건이 없는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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