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베이징AFP도쿄연합)대만에서 50년래 최악의 피해를 낸 태풍 도라지로 인해 31일 현재 61명이 사망하고 152명이 실종됐다.
태풍 도라지는 현재 중국 남동부의 푸젠(福建)성에 상륙했으나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크게 약화된 채 시속 108㎞의 속력으로 이동중이어서 대만에서와 같은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푸젠성의 홍수 통제 관리들은 30일 밤 11시45분께(현지시간) 린장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희생자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만의 소방본부(NFA)는 현재까지 도라지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 등으로 적어도 61명이 숨지고 152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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