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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박성환씨가 30일 오전 서울 경희의료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1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東京)문화학원 미술부를 졸업한 박씨는 인물과 농악 장면이 담긴 풍경화를 주로 그렸다. 또 1947년 해주미술학교를 설립하고 서라벌예술대 교수를 역임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유족으로는 수영(경희의료원 홍보부), 수인(추제화랑 대표)씨 등 2남이 있다. 발인은 8월 1일 오전 7시. 958-9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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