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화양읍 눌미리 작목반에서 생산하는 '눌미복숭아'가 1994년 이후 동아백화점에 고정 납품되는 등 품질 차별화 및 독자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그 백화점 수성점에서 열린 시식회에서는 당일 공급한 5kg들이 250상자가 순식간에 팔릴 정도.
이 작목반 40농가는 1984년 작목반을 구성해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1986년부터 자체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했다. 재배 때도 당도 높이기를 위해 퇴비를 많이 쓰며, 1992년부터 공동작업장에 전자식 선별기를 설치해 '속박이' 완전 차단하는 등 출하 고급화에도 애쓴 결과. 강창덕 회장은 "올 하반기부터는 전국 처음으로 2kg들이 소포장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신백도.미백도.유명 등 품종 1만2천670 상자(5kg들이)를 출하해 2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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