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읍에 건설돼 온 최첨단 축산물 종합처리장이 내일(1일)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곡리 5만2천여㎡ 부지에 222억여원을 들여 건설된 이 처리장은 하루 평균 소 100마리, 돼지 1천200마리를 도축.가공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가동을 시작하면 군민 고용이 늘고 지역 축산농들의 납품비용이 감소하며, 마리당 소 2만8천원, 돼지 1만3천원 등 연간 5억∼6억원의 군청 도축세 수입이 증가할 전망이다. 축산농 김연우(46.군위읍 무성리)씨는 "충청도에 납품하던 돼지를 이곳으로 납품하면 감량 문제 및 수송비 부담 등을 줄일 수 있어 마리당 6천∼7천원의 이득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위축협 백성원(37) 상무는 "처리장측과 돼지 납품 계약을 체결해 축산농가의 생산 기반과 판로를 안정시키고 이 공장에서 발생하는 잔재물을 축협 비료공장에서 위탁 처리하는 등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지역 주민들 역시 "처리장 인근에 부산물 도매점.음식점.상가 등이 생겨나 군위읍 발전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종합처리장의 김근 사장은 "우리 소고기 생산품은 100% 한우고기라고 소비자가 믿을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했다.
군위.정창구 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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