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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의 김병건(58) 부사장이 28일 사임했다.김 부사장은 이날 "동아일보의 현 상황과 관련해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부사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27일 퇴임한 김병관 명예회장의 동생인 김 부사장은 1976년 동아일보에 입사, 관리국 부국장과 전무 등을 거쳐 99년 2월부터 출판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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