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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유럽 그랑프리 제3차 대회에서 전 종목을 석권했다.한국은 29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 결승에서 남자대표팀은 우크라이나를 250대236, 여자대표는 역시 우크라이나를 251대23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전날 남녀 개인전에서 정재헌(대구동구청)과 최진(순천시청)이 각각 우승했던 한국은 이로써 남녀 개인 및 단체전을 휩쓸어 최강국의 면모를 또 한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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