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청도에서 살인사건이 3건이나 발생했지만 현지 형사들이 발생 며칠만에 범인을 모두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곳 경찰서 수사팀은 경찰관이 5명뿐인 초미니 형이지만 이같은 공적을 세우자 "경찰서 등급은 3급이지만 수사력은 특급"이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달 25일 청도읍 자기 집에서 피살된 안모(57) 여인 사건을 발생 나흘만에 해결했다. 피살된 지 2주 이상이나 지나 사체가 형상을 알아볼수 없을 정도였으나 그런 어려움도 극복한 것. 지난 13일 발생한 청도읍 상근예비역 피살사건 범인도 열흘만에 붙잡았고, 지난 1월에는 매전면 할머니 피살 사건을 사흘만에 해결했었다.
이들 사건 외에도 작년 말에는 전국적으로 체포 경쟁이 붙었던 전국 무대 강절도 조직을 청도서가 검거했고, 그 12월 말엔 경북 주요 시군을 돌며건설공구 10억원 어치를 훔친 전문절도단을 붙잡았었다.이런 공적으로 박영규(33) 경장이 경사로 특진했고, 박춘덕 형사계장(47)은 표창을 받았다. 그러나 진짜 소득은 군민들이 경찰을 정말로 신뢰하게 된 것이라고경찰관들은 기뻐했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