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자들과 시민들에게 두 번 평가를 받아야 하는 선수촌 아파트 사업에 무엇보다 신경이 쓰입니다".
권인달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총사업비 2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1천935가구)가 국제대학생 스포츠 연맹 규정에 따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수촌 아파트 건립으로 최악의 상태인 지역 건설경기에 불을 지핀다는 것에도 자부심을 느낍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공사는 화성산업, 청구, 현대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돼 지역 하청업체 상당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권 사장은 선수촌 아파트와 같은 대규모 공사를 하면서도 도심지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는 환경개선지구의 재개발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주인인 공사인만큼 경영다각화로 분명한 수익모델을 만들어야겠지만 도심 불량지구 개량사업은 대구의 얼굴을 바꾼다는 관점에서 공익적 성격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외관도 있지만 재개발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우선입니다".
권 사장은 도시개발공사 창립 13주년을 맞아 시민 공기업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2000년도 경영실적과 행정서비스 내용을 공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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